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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공부

[대학원 준비] #2. UX대학원 학교 선택과 팁!

by 은콩이 2023. 7. 6.

안녕하세요! 은콩이입니다. 오늘은 많은 UXUI대학원들 중에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고, 본격적인 대학원 서류 준비 전에 미리 준비하거나 나중에 이 부분을 고려하면 좋은지에 관해 써보려고 합니다. 만약 대학원 진학 이유와 기간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번에 쓴 1편 포스팅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2023.06.28 - [UXUI 공부] - [대학원 준비] #1. 비전공자의 UX 대학원 진학결심

 

[대학원 준비] #1. 비전공자의 UX 대학원 진학결심

안녕하세요. 은콩이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한 5개월 만에 쓰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 꿈을 위해 시작한 첫걸음이 대학원 진학이었어서, 입시를 위해서 잠시 블로그

eunkongslife.tistory.com

UXUI 대학원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어떤 학교들이 있고, 내가 어떤 교육을 받고 싶으며, 재학생분들이나 졸업생분들의 생각이 어떤지까지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UX는 정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분야가 넓었는데 정보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정보는 부족한데 이공계에서의 UX, 문과에서의 UX, 그리고 디자인에서의 UX..... 그래서 더 고르기가 힘들었습니다. 

 

대학원 선택 기준

제가 대학원을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들입니다.

 

1. 국내, 서울 위치

: 집에서 등하교할 수 있는 학교를 원했고, 한국에서 다니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저는 학자금 대출은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원 등록금 마련으로도 고민인 상황에, 굳이 비자문제와 생활비, 거취마련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는 해외로 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2. 네임벨류

: 다닌 대학교도 서울에 있고, 만족하면서 다녔지만, 그래도 우리 학교보다는 더 네임벨류가 좋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진출해보고 싶었습니다. 

 

3. 교수님의 연구주제

: 교수님의 연구주제가 관심분야와 다른 것을 하고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4. 재학생 / 졸업생의 후기와 진출분야

: 학생 분들이 학교를 다니며 얼마나 만족했는지 그리고 나의 관심 분야로 많이 진출했는지의 여부를 파악해서 학교가 나에게 맞는지 만족하며 다닐 수 있는지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5. 대학원의 종류

: [ 주간 / 야간 ] 또는 [ 일반 / 전문 / 특수 ] 대학원으로도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저는 저녁시간에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하고,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학교 분위기를 원했기 때문에 야간에 다니는 학교가 아닌, 주간대학원을 무조건 필수적으로 원했습니다. 또, 디자인으로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고 디자인 베이스에서의 UX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그런 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일반 / 전문 / 특수 대학원은 뭐지?라는 분들께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 일반대학원

: 학술적인 부분에 집중되어 있고 논문을 더 많이 쓰기 때문에, 연구나 교수님을 직업으로 관심 있는 사람들이 가면 좋음

 

- 전문대학원

: 일반대학원 + 실무 성향을 가졌고, 이론을 기반으로 전문분야로 나가기 위한 실무적인 스킬도 함께 쌓고 싶은 사람들이 가면 좋음

 

- 특수대학원

: 야간에만 운영하는 학교가 대부분이라 직장인 분들이 주로 다니는 곳으로, 주간대학교보다는 조금 더 느슨한 경향이 있음

 

 

( + 연구실 )

: 사실 연구실이 존재해도 상관은 없었지만, 연구실이 없는 대학원을 더 선호했습니다. 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퇴근하며 학교에 있는 것 보다도, 학교 수업을 많이 듣고 생각의 범위를 넓혀나가 학교 밖에서 시도할 수 있는 경험을 쌓는 것을 원해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연구실이 있으면 관련 분야의 연구를 심도 있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건 사람마다 장점으로 또는 단점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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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대학원 리스트

UX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원리스트는 'UX대학원 소개 (국내 편)'이라는 제목으로, pxd에서 쓴 블로그인데, 이곳이 제가 알기로 유일하게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준 블로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어느 정도 가고 싶은 학교를 고르고 세부적으로 알아볼 때는 학교 홈페이지, 김박사넷, 학교를 다니거나 다녔던 사람들의 블로그나 유튜브까지 모두 보았습니다. 

 

TIP!

1. 교수님과의 컨택

: 학교와 전공에 따라서 컨택이 입학을 좌우할 정도로 필수인 곳도 있지만(특히 연구실이 있는 경우), 디자인 계열은 컨택이 필수가 아닌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필수가 아닌 학교였지만, 열심히 하고 싶어서 연락하는 학생들을 안 좋게 보실 교수님들은 없다고 생각해 가장 가고 싶은 학교의 전공 교수님들에게 모두 했습니다. 합격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생각보다 컨택하는 학생분들이 많았고, 교수님과 면담을 통해 얻는 정보들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참여

: 지원하는 학교들 중에서는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교수님과 면담하거나 오픈클래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든 학교가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학교의 공지를 미리 잘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컨텍 후, 교수님 면담프로그램과, 오픈클래스까지 모두 참석했습니다. 오픈클래스는 재학생분들이 듣는 수업을 참관하는 형태라 미리 학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여서 좋은 기회입니다. 개인적으로 오픈클래스에서 들은 수업이 인상 깊게 남아, '가장 가고 싶은 이 학교가 날 더 유혹하네! 꼭 합격해야겠다'라는 열정과 열망으로 가득한 상태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분과의 연락 내용
학생분과의 연락 내용

3. 재학생/졸업생 컨택

: 모든 학교가 그렇지는 않지만, 학교 홈페이지에 학생분들의 정보가 써져 있는 경우가 있으니 알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UX로 분야를 바꾸고 싶었기 때문에 더 고민이 많아 연락을 많이 한 편이라서, 학교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관련 학생분들의 블로그, 유튜브, 지인분들 가리지 않고 연락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온 답장들이 너무 감사하게도 모두 친절했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학교를 준비할 때 어떤 부분을 준비했었고, 면접에서는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우리 학교는 뭐가 좋은지 등... 경험담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치며..

저는 이런 과정을 통해 총 2개의 학교만 지원했습니다. 사실 압도적으로 가고 싶은 한 곳과 조금 가고 싶은 한 곳을 지원한 거라 사실 심적으로는 1군데만 지원한 느낌이긴 했지만ㅋㅋ 어쨌든 모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합격률 100%! 개인적으로는 입학지원비도 기본 8만 원 정도이고 비싼 곳은 12만 원까지 봤어서 준비 시간, 돈, 집중력? 모두 생각하면 3개 이상 넘어가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합격이 너무 불안하고 가고 싶은 학교가 많다면 원하는 만큼 지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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